노란 유채꽃과 함께한 청산도 여행 1코스 (+배 시간표)
3월 말에 다녀온 청산도 여행입니다♥
청산도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갈 수 있어요. 편도 요금은 8700원.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8시 30분 배 타고 들어갔어요!
저희는 돌아갈 때 1시 배 타려고
슬로길 1코스만 걷고 오기로 했어요.
배에서 내리면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바로 탔는데 조금 기다리다가 출발했어요.
1코스 끝까지 타고 가서 돌아올 때만
걸어오면 좋겠다 생각했으나..
그쪽으로는 버스가 다니지 않아서
10분 정도? 가다가 당리입구에서 내렸어요.
당리입구에서 내리면 서편제 촬영지가
나오는데요. 저는 서편제를 못 봐서...
그런가 보다,,ㅎㅎ 그냥 풍경 보면서 감탄
유채꽃 피었을 때 다녀오고 싶어서
시간 가능할 때 급하게 다녀왔는데
제가 갔을 때 완전 만개는 아니었지만
노랗게 예쁘게 피어서 너무 예뻤어요!
느림의 섬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였던 유채꽃 길과 주막을 지나서
슬로길 1코스 걷는데 양 옆에 노란 수선화가
한 줄로 쪼르륵 꽃이 심어져 있었는데
왜 이렇게 귀엽죠ㅎㅎ
바다가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는데
가는 길 중간에 시원하게 바다가 보여요!
포토스팟이 있길래 사진 찍어 보았으나
사진 찍을 때 바람이 엄청 불어서 머리카락
난리 나고 결국엔.. 한 장도 못 건졌어요....ㅋㅋ
옆에 벤치가 있었는데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좋기도 하고
걷다 보니 더워서 ㅎㅎ
앉아서 조금 쉬다 가기로 해요.
돌담에 유채꽃을 보니
마치 제주도 같았어요. ㅎㅎ
돌담길 걸으면 중간중간 있는 스피커에서
아리랑이 나오는데 서편제에서 아리랑 부르는
장면이 있었던 거 같더라고요.
저 멀리 초가집으로 보이는 건 주막인데
풍경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이제 버스에서 내렸던 곳까지 돌아왔어요.
배 타러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기도 하고
많이 멀지 않아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돌아가는 길에 벚꽃 펴있어서
사진도 한 장 찍고요 ㅎㅎ
저 멀리 배가 들어오는 게 보이네요!
저희는 1시 배를 탔는데
완도 가서 점심 먹으면 좀 늦을 거 같아서
시간이 빠듯하지만 후딱 먹고 탔어요!
슬로길 1코스는 가볍게 걷기 좋았어요.
청산도는 별과 은하수가 예쁘다고 하던데
다른 슬로길 코스도 가보고
여유롭게 1 박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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